제주, 학생.외부강사 등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학교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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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생.외부강사 등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학교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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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준, 유1.초2.중2.고2 등 7개교 한시적 '등교중단'
집단감염 대정초, 전체 구성원 코로나 검사..긴급방역 조치 

제주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학교 현장 곳곳에서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잇따라 발생해 일부 학교들이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7개교다.

유치원은 제주엔젤유치원이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해당 학급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대정초가 지난 7일 학생 가족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음날인 8일 학생, 학부모 등 15명이 연이어 확진자로 분류돼 오는 10일까지 병설유치원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전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으며, 건물 전체를 방역하는 조취를 취했다. 긴급돌봄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더럭초는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2,5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돌봄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한림여중이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정중은 대정초 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전학년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고등학교는 서귀포산과고가 학생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해당 학급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고는 외부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와 접촉한 3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9일 당일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형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시행되고 있는 학사 운영방안에 대한 재조정 여부가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8월에만 학생 확진자 178명, 교직원 확진자 11명이 발생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져 밀집도 조치를 강화한 학사운영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500명 이상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며 등교하고 있으며, 500명 이상 초등학교은 4~6학년이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며 등교하고 있다. 

500명 이상 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도 밀집도 조치가 완화돼 3분의 2까지 등교하고 있다. 고3은 매일 등교하고 있다

5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 또는 부분등교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치원아와 초등학교 1~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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