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로 나선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30일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자신의 공약으로 "제주도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묻는 질문에 "제주도를 카지노 프리. 골프. 낚시. 요트 .해양스포츠, 승마 등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라이스베이거스식 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도시는 처음에 만들때는 백프로 도박도시였다. 카지노 도시였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컨벤션이 60% 카지노는 40%로, 컨벤션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많다. 이렇듯 제주도가 세계적인 컨벤션 센터의 중심도시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려면 컨벤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관광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완비돼야 한다"며 "승마, 해양스포츠, 카지노, 낚시, 골프 등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져서 제주도가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컨벤션 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와 라스베이거스의 환경이 달라 환경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질의에 홍 의원은 "라스베이거스식 개발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환경을 파괴하는 그런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개발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그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내국인 카지노를 제주에 오픈하겠느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1993년도에 카지노에 대해 수사를 해 본 적이 있는데, 카지노가 꼭 그렇게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싱가포르가 내국인 카지노 2곳을 허용하면서 사회적 문제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GDP는 많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제주4.3 배.보상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배.보상이 아닌 어떻게 하면 유족이나 고인의 명예를 달래줄 수 있는가의 문제"라며 "배.보상은 법률적으로 시효가 있어서, 어떤식으로든 법률적 해석을 통해 가려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양민들 학살행위는 보상이 아닌 배상을 하는것이 맞다"라면서도 "배상으로 하기에는 민법 상 손해배상 청구권에 소멸시효권에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해야될지 국회에서 검토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배.보상에 대해 지금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다"며 "배상이라면 불법행위에 소멸시효문제가 있고, 보상이라고 하면 적법한 행위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 국회에서 논의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로 논의가 중단된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제주도에 공항수요가 폭증하는 것은 객관적인 팩트"라면서 "제2공항 부지가 문제가 있다면 대안으로,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공항 확장)그것이 어렵다면 정석공항(비행장) 200만평을 제대로 확장하면 공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정석비행장이)안개가 잦은 지역이라는 결점이 있다고 하니,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국민의힘 경선에 나서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경쟁자를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며 답변하지 않았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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