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이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레클리카 작품 체험전으로 전시한다.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展'을 테마로 한 이번 기획전은 오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예술가 중 한 명인 빈센트의 미술작품으로 새로운 방식의 전시로 레플리카 작품 70여점, 3D 복원작품 2점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됐다.

원작과 같은 크기, 질감, 색감으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기법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기회다.

빈센트 반 고흐전은  네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첫째는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작품, 둘째는 파리로 향해 인상주의를 만나고 새로운 화풍의 그림을 접하면서 따뜻하고 화려한 색채를 녹여낸 작품, 셋째는 아를에서 만난 자연의 색으로 예술적 영감을 받은 작품, 넷째는 삶의 마지막 오베르에서 정신병과 외로움의 고통 속에서도 끊임없이 그림에 집중하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빈센트가 즐겨 사용한 색이 주는 영감을 향료로 만드는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두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을 드로잉지에 자유롭게 원하는 색을 칠해서 완성해보는 명화 색칠하기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불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전시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

기타 문의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행정지원팀 전화 760-3341)으로 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