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안동우-고영권-문성유'順...높은 태도유보층 변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민선 8기 제주도지사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범여권의 주자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기자협회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 동안 도민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도지사 적합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 13.2%, 문대림 JDC 이사장 11.5%,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10.7%이 오차범위(±3.1%p)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동우 제주시장 4.5%,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2.9%, 박원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1.7%,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1.6%,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1.2% 순이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의 태보유보층은 51%에 달했다.
◇ 범여권 주자, 후보 적합도는?
이어 범여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영훈 의원이 17.2%, 위성곤 의원 14.5%, 문대림 이사장 12.4% 순으로 조사됐다. 오 의원이 앞서기는 했으나 3명이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
이어 김태석 전 도의장 4.5%, 박원철 의원 2.3%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은 4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영훈 의원(26.1%)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위성곤 의원 19.9%, 문대림 이사장 17.8% 순이다.
◇ 범야권 주자, 후보 적합도는?
범야권 주자에서는 안동우 시장이 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영권 부지사 7.7%, 문성유 사장 3.5%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태도유보층이 76.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동우 20.8%, 고영권 13.3%, 문성유 5% 순으로 조사됐다.
범야권 조사에서는 농민운동 출신이자 진보정당에서 활동해 온 안동우 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에 가장 높게 꼽힌 점이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무선 전화(100%)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로 할당했다. 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 가중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26.6%로 총 3792명과 통화해 그중 1010명과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국힘에서 어슬렁거리는 사람은 한명도 없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