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무수천.산천단 유원지 개발사업, 다시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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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무수천.산천단 유원지 개발사업, 다시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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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기 미준공 21개 유원지 개발사업, 전면 재정비 추진

장기간 중단된 상태에 있는 무수천과 산천단 등의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재정비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 미준공 유원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면 재정비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내 유원지 개발사업장은 총 23개소다. 이중 준공된 사업장은 라온프이빗타운과 테디벨리리조트 등 2개소뿐이며, 나머지 21개소는 미준공 상태다.

미준공 상태에 있는 사업들을 보면, 중문관광단지는 1978년 사업 승인 후 43년 동안 미준공 상태이며, 지난달 분할시행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무수천유원지는 1986년 유원지로 결정된 후 2012년 현재 사업시행자인 ㈜중국성개발이 사업을 추진했지만 콘도미니엄(151실)과 기반시설 등 일부 시설만 완료된 상태다.

산천단유원지도 1986년 유원지로 지정 받은 후 35년 동안 토지주 간 분쟁 등으로 인해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현재 사업장별 미진한 사업에 대해 연도별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해소 방안 등을 포함하는 실시계획을 다시 수립해 정비하기로 했다.

실시계획에서는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적용한 재정비 계획 △3년차까지 실질적 집행계획 마련 및 최장 7년 범위 내에서 실시계획수립 △미 매입토지에 대한 보상계획 및 재원 조달계획 수립 △유원지 기능 상실지역 규모 조정 △중문유원지 대상 건폐율 및 용적율 범위 내 증축 시 공개 공지 확충의무 준수 등이 기준으로 제시된다.

제주도는 사업시행자에게 재수립된 실시계획을 올해 12월까지 제출토록 했으며, 연말까지 제출될 경우 지역주민 의견청취, 전문가 심의과정 등을 거쳐 재수립된 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주부터 사업장을 방문해 실시계획 재수립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그동안 장기간 미준공된 유원지 개발사업장에 대해 실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해 유원지 개발사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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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2021-07-21 21:30:03 | 59.***.***.100
이 개발과 환경보존을 지혜롭게 해결해나갈능력과 판단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