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9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한지를 대상으로 336면의 무료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달까지 7곳에 대해 주차장 총 166면을 완공했으며, 이달에는 1곳에 170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성산일출봉 인근에 조성된 주차장 72면과 서홍동 서귀포농협 홍로지점 인근 주차장 170면은 주변 지역의 주택가에서 겪고있는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사유지 중 장기간 이용 계획이 없는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주와 무상사용 임대계약을 체결,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계약기간은 최소 4년 이상이며, 아스콘 또는 콘크리트 포장을 조건으로 토지주는 재산세를 감면받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공한지 30곳에 대해 404면을, 지난해 13곳에 총 273면의 무료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을 통한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불편 없는 쾌적한 교통도시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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