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는 7월 중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 지사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연회장에서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공식적인 출마선언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7월에 들어가면 언제든 가능하게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지사직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 "최종결정은 아직 여러가지 실무적 문제도 있고 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늦지 않게 가부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엑스파일과 관련해 "앞으로 넘어야할 수많은 산 중에 하나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총력 대응해서 어둠의 작전정치로 국민 판단을 매도 시키지못하도록 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원코리아혁신포럼이 원 지사의 대선 싱크탱크라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저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한 비전.콘텐츠를 위해 많은 분들과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봐 주시면 되겠다"고 답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