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길, 완주 인증 문턱 낮아진다...100km 인증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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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 완주 인증 문턱 낮아진다...100km 인증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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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6개 코스 425km 완주장벽 낮춰..."아웃도어 열풍 기대"
사단법인 제주올레 100km 완주 인증을 첫 번째로 발급받은 이호자씨. ⓒ헤드라인제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100km 완주 인증을 첫 번째로 발급받은 이호자씨. ⓒ헤드라인제주

제주올레 길 완주 인증 문턱이 낮아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기존 26개코스 425km 완주장벽을 낮춰 100km 완주 인증서를 별도 13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100km 완주 인증 제도는 기존의 방식처럼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찍어 인증하되 걸은 총길이가 100km 이상이면 누구나 완주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를 가지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사)제주올레는 26개 코스 425km를 완주해야지만 인증이 가능했던 도전의 장벽을 낮춰 제주올레 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들이 100km 완주 인증으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100km 인증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100km 완주 인증을 첫번째로 받은 이호자씨(여, 47)는 "무엇보다 100km 완주 인증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전 코스 완주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정에서 응원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26개 코스를 완주하는 일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100km 완주 인증을 받게 되니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올레에 따르면 최근에 제주올레 길 완주자가 급증하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완주한 도보여행자만 528명에 달하고, 현재까지 완주한 도보여행자는 9557명이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6월에는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은 "전 코스 완주를 하지 않아도 모든 도전은 의미 있고 충분히 멋진 일"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100km 완주 인증을 통해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제주올레 길을 즐겁게 여행하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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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2021-05-14 13:08:46 | 118.***.***.169
멋지십니다. 1호 100km 완주하신 이호자님 축하드립니다.
뜻 깊은 의미가 있으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김성각 2021-05-13 12:54:47 | 118.***.***.164
완주 확인 도장 패스포드 미활용해도 인정 해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