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든 단계 빈틈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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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든 단계 빈틈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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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시작돼도 철저한 방역체계 상시 가동"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2021년 도정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2021년 도정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는 26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유통‧수송부터 보관과 관리, 접종과 이상반응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오후 진행된 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2021년 도정 주요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2021년에도 도정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방역"이라며 "가장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월 26일부터 국내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제주의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도민의 70%인 약 40만 명"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백신 종류별 국내 공급량과 공급 시기에 따라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유통‧수송부터 보관과 관리, 접종과 이상반응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더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중심의 행정과 방역수칙 준수가 일상화돼야 한다"며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과학적 기반의 철저한 방역체계를 상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도민이 생존위기에 몰린 절박한 상황이다. 가용한 재원을 총동원해 피해 분야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역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도민 보호, 경제 재도약, 뉴노멀 전환, 신산업 육성 등 총 1조 원 규모의 4대 분야 경제정책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2조 원 규모의 건설 분야 사업은 상반기에 90% 발주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백신 접종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생존과 버티기를 지원하는 일을 넘어 재도약을 앞서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접종센터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혁신도시내에 운영된다.

한라체육관에는 현재 초저온냉동고가 설치됐으며, 이번주 중 접종센터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초저온냉동고는 영하 75℃~80℃를 유지할 수 있으며, 화이자 백신 기준 150개 트레이를 보관할 수 있다.

화이자백신 1병당 5회 접종이 가능한데, 1개 트레이에는 195병을 보관할 수 있다. 즉 14만6250회 분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셈이다.

서귀포지역 접종센터에는 3월 중 초저온냉동고가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

제주시 한라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설치된 초저온냉동고.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한라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설치된 초저온냉동고.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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