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단체협의회(회장 김대형)는 3일 오는 15~17일 실시되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여론조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선택"이라며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46개 단체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의회는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선 도민 누구나가 공감하고 있다"며 "1990년대부터 급증하는 제주 항공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공항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현공항 확장의 한계성 등으로 신공항 건설이 대안으로 강력하게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제주도민의 요구로 2015년 11월 제2공항 건설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이행하면서 현재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수많은 법적 절차를 거쳐 온 국책사업을 여론조사 하자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차치하고, 이제는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제주지역 경제단체는 제2공항 건설이라는 국책사업으로 결론이 난 제주권 공항인프라 확충사업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며 ,제2공항 건설에 적극 찬성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 전 세계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데, 제주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며 "관광·건설업계뿐 아니라 자영업, 중소기업 등 경제의 축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런 제주에 제2공항 건설로 국비 4조 7천억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면 분명 심폐소생이 될 것입니다. 제주경제권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또 "환경은 그대로 놔둔다고 보존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방치이다"며 "보존과 개발이 상호 보완하며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할 때 제대로 된 보존도 가능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민사회가 서로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으로 발목잡기를 할 것이 아니라 보존과 경관, 생태, 안전, 환경을 고려한 개발을 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대안이 없는 필수선택으로, 도민들의 오랜 여망이 모아져 정부가 결정한 제2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모두의 지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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