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집합금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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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집합금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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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 지켜본 뒤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완화 여부 결정"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연장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1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향후 2주간 현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방역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설 연휴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조정관은 "그동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차례 각 부처와 지자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행상황 판단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주일 뒤 환자발생 추이와 재확산 위험성을 재판단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을 완화할지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조정관은 "정부는 그동안 2.5단계의 기준 이하로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줄어들며 3차 유행이 점차 통제되는 양상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조정하는 논의를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주부터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유행이 재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18명으로 지난주에 365명보다 증가해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해당한다"며 "IM선교회와 관련된 대규모 집단감염을 제외하더라도 환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회, 의료기관뿐 아니라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태권도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순간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로 인해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도 걱정스러운 대목"이라며 "설 연휴 기간 중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과 여행, 모임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3차 유행이 급격하게 재확산될 위험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강 조정관은 "이번 설 연휴는 지난 추석연휴보다 많은 하루 4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위치해있어 위험성이 더 큰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국민들의 피로도가 커져가고 있는 점은 마지막까지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계속된 운영제한과 집합금지로 인한 생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국민 참여도도 떨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지금은 방역에 힘을 실어야 할 시기라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강 조정관은 "자칫 여기서 긴장이 이완되고 본격적인 재확산이 시작된다면 그 여파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400명대라는 많은 환자 수와 전국적인 발생양상이 지속되는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재확산까지 일어난다면 짧은 시간 내에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대유행으로 번질 위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리두기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분들과 국민들께는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지만, 조금만 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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