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제주대병원 입원 환자 2명 코로나19 확진...전수검사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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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제주대병원 입원 환자 2명 코로나19 확진...전수검사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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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동 라이브카페 확진자 접촉 환자-자가격리 산모 1명 '확진'
면회금지 기간 접촉, 흡연실 사용...병동간 전파 우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중이던 산모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병동 입원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 중 한 명은 자가격리 중 제주대병원에서 출산을 한 산모 A씨이고, 다른 한명은 제주시 용담동 소재 라이브카페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 A씨의 경우 확진자의 가족으로, 방역당국이 지난 18일 확진자 접촉자 분류과정에서 출산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격리 중 진통시 제주대병원으로 이송했고 20일 출산했다. 

진료시를 비롯해 출산 시에도 의료진 전원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아이의 출산과정을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전파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호자가 없는 간호·간병 통합병동에 입원한 환자 B씨의 경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씨는 병문안이 금지됐음에도 라이브카페 확진자와 면회를 하고, 함께 흡연실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 내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병원측은 B씨의 확진판정 직후 긴급 안내 방송을 통해 정형외과 병동의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 병원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제주도는 제주대병원 입원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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