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11월 '19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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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11월 '19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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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1명, 1박2일 제주도 여행 확인...역학조사 진행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1시쯤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서울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날 오후 6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확진 이전인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기침, 가래,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범위 내 A씨의 제주 여행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여행 일정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씨의 확진 통보를 포함하면, 지난 1일부터 제주 방문 후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19건으로 집계됐다.

11월 들어 제주지역 내 확진자도 9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5명은 제주도 연수를 왔던 진주시 이.통장과 관련한 감염자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객에서 확진사례가 이어지자 모든 입도객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명하는 행정조치를 다시 발동하고, 특별방역대채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와 각 지자체, 유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주도 단체 연수 및 단체여행 등의 자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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