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박현수)은 지역주민 이일영․권봉관씨 부부가 지난 4일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과 재활보조기구 42개 등 3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 부부는 지난 5월에도 서귀포의료원에 관절수술을 시행한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기립보조워커 5개, 목발 25개의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씨 부부가 이렇게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기부활동을 하게 된 데에는 이씨가 서귀포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인연에서 시작됐다.
이씨는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관절통으로 서울에 있는 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을 다녀도 별 차도가 없던 와중에 서귀포의료원 정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고 성공적인 관절수술로 통증도 감쪽같이 사라지고, 다리도 일자로 곧아졌다"며 "만족스러운 수술결과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기부금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의료원은 2016년부터 취약계층 대상 인공관절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1월 현재 48명을 수술 후 입원 2주, 재활 2주 동안의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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