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제주도 관광객 17만명 온다...코로나 방역 '비상'
상태바
황금연휴 제주도 관광객 17만명 온다...코로나 방역 '비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부터 5월5일까지, 많은 관광객 입도 예상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공.항만 차단방역 강화

부처님 오신날인 30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1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의 코로나19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제주도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도내 특급호텔과 관광호텔, 리조트 등의 예약률은 50%에서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이후 최저 2만원대까지 떨어졌던 김포-제주노선 항공권은 항공사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연휴 기간 가격이 7~10만원대에 이르고, 예약률도 90%대에 달하고 있다.

연휴 기간 입도객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5일간 17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제주 관광시장이 기지개를 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제주도 방역당국은 초비상이다.

제주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진자가 13명에 불과했고, 이들 대부분이 대구나 미국, 스페인 등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지역을 방문했던 경우로 지역내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혹시라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안 그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관광시장에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현재의 고강도 거리 두기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제주공항과 항만의 방역을 강화하고, 특히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유증상 입도객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9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면서 "강화된 코로나 방역 대응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완화되면, 관광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전면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점을 이해해주시고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면서 "도민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삐삐언냐 2020-04-23 01:23:47 | 106.***.***.181
많은 확진자가 생길텐데 걱정입니다.
경제활동, 문화활동을 안할수도 없고, 코로나 언제면 잡히련지..에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