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강은주 후보 선대본 "소수정당 방송토론회 참여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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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강은주 후보 선대본 "소수정당 방송토론회 참여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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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강행 규탄...농산물 최저가격제 보장해야"
30일 오후 2시 제주도선거관리대책위원회 앞에서 열린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 소수정당 토론회 보장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30일 오후 2시 제주도선거관리대책위원회 앞에서 열린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 소수정당 토론회 보장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민중당 강은주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30일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소수정당의 방송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강은주 후보 선대본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후보자 초청 토로회에서 소수정당 후보자를 배제시킨데 대해 선관위를 규탄했다.

선대본은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방송토론회 초청 기준을 국회의원수 5인 이상 정당후보, 최근 여론조사 5%이상 지지율을 받은 후보자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선거법 제한규정은 다양한 정당의 정견과 정책이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길을 봉쇄하는 문제를 갖고 있고, 한국정치 다양성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조항"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유권자가 정치무관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대변자를 찾는 것, 이것이 선거의 참뜻"이라고 전제, "그래서 기회는 균등해야 하며, 유권자의 알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면서 "선관위는 소수정당의 방송토론회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고권섭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현진희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회장, 김장택 강은주 후보 선대본부장, 김동제 건설노조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지발언 등을 통해 제주 제2공항 강행을 규탄하고, 농산물 최저가격제 보장 등을 촉구했다.

선대본은 "대한민국 국회는 변한 게 없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국회가, 특권층만을 위한 국회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더욱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촛불을 든 주역인 노동자, 농민, 영세상인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두들 경제성장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노동자 민중의 삶과 생명, 그리고 환경을 배제한 경제성장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서 "주민이 경제 주체가 되는 대안경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 해야 한다.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서민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대본은 "제주도에  주민갈등, 도민갈등을 부추기면서 제2공항을 짓겠다고  하며, 다시 편을 가르고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제주도 곳곳이 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신음하고 있고,평화의 섬, 세계자연유산이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도에 제2공항은 필요 없다"면서 "제2공항 건설은 환경의 문제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에 강정 해군기지에 이어 또 하나의 군사기지 공군기지를 만들려는 국방부의 계략임이 각종 자료에서 증명되고 있다"면서 "제2공항은 서귀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제주도 전체의 문제,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의 삶을 책임지고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을 강은주 후보와 함게 만들어낼 것"이라며 "군사기지냐 평화의 섬이냐, 제주의 미래는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드라인제주>

30일 오후 2시 제주도선거관리대책위원회 앞에서 열린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 소수정당 토론회 보장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30일 오후 2시 제주도선거관리대책위원회 앞에서 열린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 소수정당 토론회 보장 선관위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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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20-03-31 08:25:11 | 117.***.***.192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