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예비후보 기자회견 제2공항 관련 발언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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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예비후보 기자회견 제2공항 관련 발언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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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되면서 선거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늦깎이 출마선언'을 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송재호 예비후보가 3일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갈등문제와 관련해 '갈팡질팡' 답변을 연발했다.

다음은 송 예비후보의 제2공항 관련 질의답변 요지.

◇ 제주 최대 현안이자 갈등인 제2공항에 대해, 건설의 찬반 여부 또는 대안에 대해 말해 달라.  

- 이른바 제2공항으로 알려진 성산포 신공한 문제. 이 부분은 일단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에서 말한 기본적인 원칙은 주민의 동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걸 부연설명하면 어떠한 지역의 개발도 주민 합의 없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이게 대원칙이다. 지금 제2공항 둘러싸고 주민합의가 부족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공론화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행스럽게 원희룡 지사가 그 부분 소중하다 생각해 그 부분 마무리 하자고 한 것은 좋은 결정이라 생각하고 잘 진행되기 바란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민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위 말하는 기존공항 확장 대안이 있는데, 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확장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가능하다고 하면 성산포 신공항과 대등한 입장에서 대안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권 가진 것도 도민이다.
신공항이 아니라 기존공항 확장으로 결정되면, 제2공항 부지가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기존공항이 확장될 경우 특수한 희생을 감내하는 용담2동 등 지역 주민 등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강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 제2공항과 관련해 추가 질문인데, 지금 말씀하신 것은 주민합의가 대원칙이라고 하셨는데, 기존공항 확장인지 신공항인지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는 것 처럼 들린다.

- 합의가 안된다면 원점에서 논의해야 한다. 지금 공론화 위원회는 제2공항 특위...

◇ 지금 공론화 위원회가 아니라 갈등해소 특위다. 잘못알고 계신 것 같다. 말씀하신 공론화 절차 거친 이후 신공항인지 기존공항인지는 원점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다. 
=그렇지 않다. 갈등해소라는 것은, 갈등이 신공항을 반대하고 기존공항을 확장하자고 해서 생겨난 것 아닌가. 갈등해소라는 것은, 100% 안되더라도 2개 공항이 좋은지, 기존공항 확장이 좋은지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야 하는데, 이걸 추출하는 과정이 공론화라 본다. 밀실에서 해결하면 안되니 어떤식으로 할지는 매우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민들은 TV토론이나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알고 있어 원점에서부터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본다. 그럼에도 결론이 안 나면 기존공항 확장부터 논의해야 한다. 신공항이 또다른 갈등이 될수 있다면, 그곳이 공항이 아니라도 여러가지, 교통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부연을 드리면, 활주로로만 이착륙 하는 시대가 갔다고 본다. 수직이착륙 시대가 올수 있다고 본다.

◇ 용어를 혼동하시는 것 같다. 신공항이라는 것은 초기부터 없어졌고, 도민들은 다 제2공항으로 알고 있고, 공론화가 아니라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전략공천에 대한 우려가 현안 이해부족도 있었다. 답변 과정에서 느껴지지만, 신공항은 일반인도 안쓰는 이야기이다. 그런 지적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토부의 공식명칭이 제2공항인가? (네) 제가 온평공항 등 혼선이 있었고, 성산이라는 대단위 지구로 강조하다 보니 그런 말씀 드린 것 같다. 그 부분은 제가 수정하겠다.

◇ 답변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제주현안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 공항 문제는 제가 대통령께 보고도 드렸고, 작년 11월에는 제가 도의회와 공항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라운드테이블 제안도 했었다. 이후 진척이 돼서 제주도가 같이 하겠다고 해서 그런 노력들이 이뤄졌다. 그때 균발위원장으로서 중재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나선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 정리=홍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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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반대 2020-03-03 20:04:30 | 112.***.***.41
찬성 반대를 떠나서 한심하군

선거만이 2020-03-03 14:25:42 | 117.***.***.155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