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위원장 "제2공항 예산 원희룡 지사 '부동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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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위원장 "제2공항 예산 원희룡 지사 '부동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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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활동 위축.제한받지 않을 것"

제주특별자치도의 2020년도 예산안이 16일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막바지 계수조정 과정에서 증액편성 방법으로 추가됐던 '제2공항 특위' 활동예산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부동의' 한 것을 놓고 박원철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종료 직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관련 예산들을 집행부와 원만한 합의 이루고자 며칠동안 집행부와 줄다리기했지만 끝내 지사는 이 예산 관련 의회의 증액 요구를 거부한 상황"이라며 유감 입장을 표했다.

그는 "의회의 판단은 사실 의회로 증액된 예산이기 때문에 집행권자는 의회가 갖고 있고 집행권자는 의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갈등해소 특위)관련된 예산들은 의회에도 충분히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특위 활동이 위축되거나 제한받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분히 의회가 내민 손을 지사가 계속 거부했던 상황이고 그게 매우 아쉽다"면서 "특위 활동 위축되거나 하진 않을 것이고, 그러고 싶은 생각도 추호도 없다. 지사가 정말 너무 아쉽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의회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데에선 의회도 결코 이번 사태 계기로 해서 좌시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의원들이 아주 격앙된 반응 보였고 거기에 대해서 의장도 특단의 대책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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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19-12-16 19:28:24 | 211.***.***.76
선거만이 이런 장난질 멈출수 있습니다.

내년 4월 선거에 절대적으로 민주당은 선거에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제주 도민은 육지 데모꾼 꽁무니나 따라 다니면서 표 구걸하는 국회 의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민주당 제주 도의원들의 지역구인 제주시와 서부 지역구 땅값 떨어질 듯하니, 제주 동부 성산 공항을 갑자기 민주당 도의원들이 반대하는 황당한 짓을 하네요

인구도 적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사람들이 또 당하네. 선거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