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유리의성' 의혹제기, 제주정치 퇴행시키는 나쁜 의도"
상태바
문대림 "'유리의성' 의혹제기, 제주정치 퇴행시키는 나쁜 의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연일 제기해온 사설관광지 '유리의성'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제주의 정치수준을 퇴행적으로 만드려는 나쁜의도에 분노한다"면서 하나하나 해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관덕정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유리의성'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 문대림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그는 앞서 "'유리의성 함부라 발로 차지 마라'라고 하고싶다. 제 친구의 혼이 담겨있는 곳이고, 지금도 수십명의 일터이고 생업의 터"라며 "논평을 쓰신분의 의도가 '유리의성 인허가 과정에 문대림이 불법 개입했고, 그 대가라고 공로주(주식)를 받았느냐'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논평에서는 (유리의성 규모가)11만평이라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1만평 조금 넘는 부지에서 2500평을 개발했는데, 10배를 부풀려 11만평이라고 표현한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유리의성 관련 인허가는)도의회의 동의를 거치는 내용도 아니었다"면서 "(유리의성 주식과 관련해서는)매해 재산등록을 하면서 꼬박꼬박 신고를 하고 세금도 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강정마을)절대보존지역 인허가 문제로 국방부 및 이명박 정부와 각을 세울때 검찰 내사도 석달간 받아왔다"면서 "털어도 먼지도 안나왔는데, 이걸 엮어서 이미지를 깎아내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직과 관련해 청와대 들어가며 감사직 사퇴한걸 논평에서 보니까 '떳떳하지 못하니 사퇴했다' 하는데, 왜 도의원 하면서 감사직 수행했느냐고 한다"면서 "지방자치법 35조에 보면 지방의원 겸직금지대상 나오는데, (유리의성 감사는) 해당 사항이 아니다. 그내용을 정확히 (도의회에)보고했고 세금도 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청와대 비서관은 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아 겸직금지기 때문에 법대로 사임한 것"이라며 "그런데 (논평에서는)마치 구린데가 있어 사임한 것처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4600만원인데 의도적으로 4억6000이라고 한건지 단순히 잘못읽은건지 모르겠지만 2억원이 사라졌는데 어디갔느냐고 한다"면서 "관광진흥기금을 10원도 안받았는데, 의원 신분으로 관광진흥기금 받아먹는 사람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조금만 확인하면 확인할수 있는 팩트를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데, 충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본다"면서 "제가 악의다툼 함께하며 제주정치 수준 낮추고 싶지 않아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유리의성'이 곶자왈 지역에 지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 일대는 소위 말하는 채석장이었다"면서 "누구든지 당시의 항공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곶자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곶자왈이었다면 당시 환경단체가 가만히 있었겠나"라면서 "제주도민들이 향토자금, 도민주체의 개발, 도민스스로 뭔가 개발해 만든 것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고 하면서, 어쩌면 모범사업장이라고 볼 수도 있는 곳을 이렇게 매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지금 당장 그만두길 충고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문대림도지사 2018-02-25 22:50:40 | 122.***.***.6
청와대 들어갈때 이미 검증받고 엠비 정부의 감사도 통과한 청렴한 사람에게 네거티브 공세 펼치는 악의 세력들!!!!!!!! 제주를 만만히 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