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이날 월동무 주 산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협 관계자들과 간감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 등은 현장 점검 결과 이번 한파 피해의 특징은 중산간 지역에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피해가 해안지대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전체의 35% 정도 밖에 수확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몰아닥친 세 차례의 연쇄 한파로 올 겨울 월동 무의 절반 가량이 폐작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농가들이 대파비 수준의 피해 보상 규모를 확대해 최소 경영비 수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 ㎡당 2800원 하는 경영비 중 자부담 분을 제외하고라도 최소 2500원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농가 및 농협 관계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월동 무는 조수익 면에서 감귤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목이자, 전국 생산량의 100%를 차지하고 있는 공공재"라며 "우선, 정부 차원에서 농협중앙회 등과 함께 현지 실사를 통한 조속한 지원 대책 수립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제주 월동 무를 농업재해보험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경영비 지원은 물론, 농가 부채 및 농자재 외상 대금 상환 유예 등의 2중 보상 효과를 위한 대책 또한 추진돼야 한다"면서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당·정협의 등을 통해 정부차원의 조속한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제주도 차원의 피해상황 파악과 조속한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한파 피해와 관련한 상황 파악에 돌입하는 한편, 월동 무 뿐만 아니라, 월동 채소류 전반에 대한 피해상황과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