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사업자 "허위성 폭로.비난 당황...한점 부끄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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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 사업자 "허위성 폭로.비난 당황...한점 부끄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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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기업과 업무협약...'관피아' 없는 것으로 안다"

중산간 난개발 및 환경훼손 논란이 커지고 있는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자인 제이씨씨(주)는 1일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비방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입장을 밝힌다"면서 "저희는 한 점 부끄러움 없다"고 강조했다.

제이씨씨(주)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무엇보다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성 폭로와 비난이 꿈과 비전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당황스러움과 곤혹스러움, 의욕상실을 주는지, 사실 그대로의 아픈 정황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이씨씨(주)는 우선 "도민 여러분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제와 법규 하에서는 대규모 외투기업 중 ‘먹튀자본’이나 ‘투기자본’들은 생존할 수도 없고 아예 투자를 꿈꿀 수도 없는 상황이란 사실"이라며 JCC에 대한 '먹튀자본' 의심 시각을 경계했다.

이 업체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외투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매력과는 달리 참으로 엄격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제이씨씨(주)는 제주도가 좋아서 제주도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의 지정학적 위치와 천혜의 청정 환경조건은 '아시아 최고의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제주는 분명 오라관광단지를 통해 세계적인 고급관광, 기획.목적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업체는 이어 인허가 절차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특혜성 논란과 관련해, "제이씨씨(주)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법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인허가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인허가 절차과정에서 행정당국의 어떠한 특혜도 기대한 바 없으며 오히려 제주도정은 저희에게 제주미래비전의 체크리스트를 첫 번째로 적용해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제반 행정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저희는 제주 미래비전의 청정과 공존 원칙이 제시하는 생태 자연환경 총량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상생·복지공동체 등의 정책에 따른 엄격한 잣대와 기준에 대한 이행계획을 충실히 제출했다"며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건축면적 이상을 제주도의 곶자왈을 매입해 보다 더 좋은 환경을 보존하기로 제안한 바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라관광단지는 환경을 훼손하거나 제주 환경자원의 총량을 축소시키는 행위는 조금도 범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제이씨씨(주)는 제주오라 관광단지를 제주도가 지향하는 ‘제주를 세계로, 세계를 제주로’ 잇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관광단지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복합리조트의 운영.관리 노하우 및 투자능력을 보유한 세계적 명성의 회사와 공동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11월 삼성물산 에버랜드와 4D·5D테마파크 MOU, 2016년 6월 삼성전자와 스마트단지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제 2단계로 삼성전자와 MOA, KEB하나은행과 금융부문, 신세계그룹,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마이스, 세계적인 쇼 및 K-POP 등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을 적극 논의하며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이씨씨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관피아' 존재여부와 관련해,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우리 회사에서 근무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제이씨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이 사업자측 편들기 내지 환경성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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