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총 "오라관광단지 경제발전.일자리 창출에 도민사회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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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총 "오라관광단지 경제발전.일자리 창출에 도민사회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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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영자총협회는 24일 대단위 중산간 개발에 따른 환경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우리 경영계는 소모적인 논란이 조속히 해소되고 사업이 순조롭게 시행됨으로써, 제주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총은 "오라관광단지 사업은 그동안 사업시행자의 자금력 악화와 투자유치 부진 등으로 인해 사업시행자가 다섯번이나 바뀌었고 사업기간도 세차례 연장되면서, 사업부지는 훼손된 채로 흉물스럽게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고 전제, "다행히 당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났고, 현재 개발사업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 환경영향 평가 심의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면서 자칫 모처럼 재개된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주경총은 그러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도민사회가 힘을 모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총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6조 28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이 투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우리 제주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6조 7900억원을 비롯해 소득유발효과 1조 67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 7천 300억원 등 1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총은 "오라관광 단지 운영을 위해서는 1만1000명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하다"며 "직접고용 외에 연관산업의 고용유발 인원까지 포함하면 오라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고용인원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양질의 일자리 수 만개가 생겨남으로써 제주지역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경총은 "그 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지역사회 환원문제는 항상 논란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사업시행자는 제주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업시행에 따른 혜택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파괴나 난개발 등 갈등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시행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항상 제기되는 문제가 환경과 난개발 문제라는 점을 사업시행자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경총은 "지역주민들이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기반시설 잠식과 오수처리, 상하수도와 교통문제 등 경관훼손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분야에 대해서는‘공사감독관’ 제도를 만들어 철저하게 감시・감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그런 만큼 사업시행자는 범도민적 이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사회에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고함으로써 환경파괴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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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2016-10-24 19:02:51 | 59.***.***.95
한심한 경제단체는 없어져야한다. 오라관광단지개발로 영세한 자본을 가진 도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는것도 모르는 경제단체로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