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당선인 "더 큰 제주, 더 큰 행복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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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당선인 "더 큰 제주, 더 큰 행복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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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오미란 기자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당선인이 "지역한계를 극복하고 더 큰 제주, 더 큰 행복을 위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밤 11시를 전후해 개표율 80% 시점에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은 강 당선인은 "제주의 첫 연속 4선의원이 됐다. 이는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닌 도민여러분의 결실"이라며, "이처럼 다시 한 번 더 제게 기회를 주신 것은 제주를 위한 큰 일을 해내라는 임무라고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더러는 잠 못 이루는 날도 있었다. 덕분에 인생을 돌아보며 많이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선거"라며, "그렇기에 이번 제20대 국회로 들어서는 각오는 그 어느 때 보다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저는 국회 내 중진의원이다. 제주도민을 대표해 많은 역할을 해 내야 한다.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변혁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신을 갖고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 여야를 넘어 제주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다른 의원들과도 협력하며 나가겠다. 보리가 익을 수록 허리를 숙이듯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하지만 불의 앞에서는 당당히 나서는 모습 잃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강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자존을 위해 지역한계를 극복하고 더 큰 제주, 더 큰 행복을 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선과정에서 페어플레이를 해줬던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본선에서 최선을 다해 끝까지 완주하신 장성철, 양치석 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한 표, 한 표를 마음에 새겨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 당당한 정치인이 되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제주도의 발전과 통합, 그리고 대한민국의 변혁을 위한 큰 일꾼이 돼 오늘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선거과정에 대해 "이번 선거판은 관권선거라고 이야기될 정도로 아주 이상한 선거였다"며, "12년 정치하면서 가장 난잡한 선거판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후보는 "전직 제주도지사라는 사람이 진두지휘하면서 상왕 노릇을 하려는 작태를 용서치 않겠다. 또 부동산 땅을 사러 다니는 정치공무원도 용서하면 안 된다. 혹 그것이 내부정보에 의해 산 것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즉시 국회에 가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 4.13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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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강창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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