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후보 "강창일 발언 경악...세습정치를 꿈꾸는가?"
상태바
양치석 후보 "강창일 발언 경악...세습정치를 꿈꾸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치석-본문-최근.jpg
▲ 양치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22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자신이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게 되면 박희수 후보에게 양보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강 후보가 박희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를 하면서 '저는 이 다음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박희수에게 줄 것이다. 밑에서 다니면서 박희수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것은 흡사 세습정치를 연상케하는 대목으로 정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발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무릇 범인(凡人)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지라도 실소와 조롱이 따를 말인데, 3선의 국회의원의 입에서 이와 같은 망발이 나온 것은 오만의 극치이자 세습정치를 하는 독재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또 "국회의원은 어느 일개인의 뜻에 따라 점지되는 것이 아니다"며 "나라에는 법이 있고,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유권자에 의해서 선출되는 것을 강창일 예비후보는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세습정치를 연상케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늘어놓는 것은 3선의 국회의원을 하다 보니 도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권력에만 눈이 어두워 당선을 위한 사욕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며, 도민을 무시한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강 후보는 스스로의 잘못을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