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기자회견 일문일답에서 '원 지사를 제주도로 부른 장본인이 본인'이라고 말한 것과 연계해 원 지사가 선거출마를 권유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 의지대로 출마한 것"이라며 원 지사의 출마권유설을 부인했다.
강 후보는 "제가 2002년 국회 처음에 출입할 때 원 지사는 초선의원이었다. 그 때부터 제가 인연 맺기 시작했고, 원 의원이 최고의원, 사무총장 때부터 쭉 지켜봐 왔다. 혼자 외롭게 제주에 자리를 ~ 똑똑히 지켜보고 봐왔기 때문에 원 지사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18대 국회의원 마지막으로 출마를 안 했을 때 제주도는 신구범.김태환.우근민 도지사 세 분이 지방자치 25년을 공직사회에 있었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원희룡 의원이 나섰으면 어떨까 제안했고, 그 제안에 고민 하시다 저하고 상의하면서 지사 출마한 건 맞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또 "원 지사가 저한테 출마를 제안했냐고 질문하셨는데, 그건 아니다. 저와 함께 원 지사가 제주로 불러오게 된 그 분들이 원 도정 성공을 위해서 출마하는 건 어떻겠느냐 제안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고사를 하다 수락한 것"이라며 "제 의지대로 원 지사의 성공을 위해, 제주도의 정치를 제대로 하기 위해 제 의지대로 출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문 시종 '원 지사와 함께'라는 표현 등으로 원 지사 이름이 대거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출마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왜 출마하게 됐는지 밝히기 위해서 나왔기 때문에 원 도정이 1년 반이 됐고, 원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참 많은데 이것들을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국회에서 정치를 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그게 저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 썼다"고 말했다.
원 지사와 함께 라는 것을 시종 강조한 것은 '선거 마케팅'이 아닌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거마케팅을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라고 짧게 답했다.
현직 언론사 국장으로서 바로 정치에 나서면서 정치적 중립 논란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많이 고민한 건 사실이고, 현직에 있으면서 정치로 뛰어든다는 게 진짜 선후배 동기분들께 죄송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은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떨어지더라도 편집국장으로 다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