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복리 LNG발전소' 환경평가 동의안, 본회의 상정 보류
상태바
제주 '동복리 LNG발전소' 환경평가 동의안, 본회의 상정 보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임위 통과했으나, '탄소중립 역행' 논란...결국 보류
한국동서발전(주)가 추진하고 있는 150MW급 LNG발전소 건립 예정지.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곶자왈 지대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카카오맵 위성지도 갈무리
한국동서발전(주)가 추진하고 있는 150MW급 LNG발전소 건립 예정지.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곶자왈 지대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카카오맵 위성지도 갈무리

곶자왈 훼손과 탄소중립 역행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다.

19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제4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 동의안은 지난 16일 열린 환경도시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는데,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주)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인근 옛 채석장 부지 약 15만8333㎡에 LNG발전소를 짓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동서발전은 처음에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다 이후 수소를 함께 쓰겠다(혼소)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11월25일 진행된 환도위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회의에서는 이 사업에 대해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는 비판과, 대기질 오염 등 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지난 16일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재심의 끝에 통과됐는데,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것이다.

이 동의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자 제주 및 전국의 환경단체들은 지난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출력제어 심화 우려 등 치명적인 결함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내려진 이번 결정은, 제주도의회가 스스로 '탄소중립'의 가치를 부정하고 기후위기 대응 포기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며 동의안의 본회의 상정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