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후 제주도청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20여명과 버스급행체계(BRT)가 도입된 제주시 서광로 구간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오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서광로 BRT 구간과 제주버스터미널 섬식정류장 내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도민들은 승하차 구역의 일부 혼선과 유턴 제한 등의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승하차 구역 관련 안내표지판을 확대하고 안내요원 교육을 강화하며, 유턴 방안을 마련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형 BRT 시스템은 제주에서 처음 설계된 정류장 방식이라 평생 기존 시스템을 이용해온 도민들에게는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홍보를 강화하고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가 도민 눈높이에서 대중교통을 경험하는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발견한 개선점을 적극 수렴해 제주형 BRT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승을 통해 간부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대중교통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앞으로의 대중교통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생생한 의견을 도출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에는 제주시청 간부공무원 대상 시승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통 첫날인 9일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명신마을 섬식정류장에서 양문형버스를 직접 이용하며 BRT 운영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한편 섬식정류장 체제로 운영되는 구간은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입구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서광로 3.1km 구간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부터 국비와 지방비 각 50% 매칭으로 총 87억원을 투자해 이 구간에 섬식정류장 6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섬식정류장에 따른 교통운영체계 개편으로 교차로 7곳을 개선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