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호등 부러지고, 빙판길 걷다 넘어지고...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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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호등 부러지고, 빙판길 걷다 넘어지고...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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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에 제주 개최 스토브리그 일정도 차질
9일 제주시 봉개동의 한 도로의 신호등이 부러져 소방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9일 제주시 봉개동의 한 도로의 신호등이 부러져 소방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에서 강한 바람으로 신호등이 부러지고, 빙판길을 걷던 행인이 넘어지는 등 강풍, 폭설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강풍과 폭설 여파로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행인이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6건 발생해 소방당국이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 27분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등이 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폭설, 강풍 피해가 20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강풍과 폭설로 인해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행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 제주SK, 제주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의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9일 제주대학교 운동장과 조천운동장, 제주시생활체육공원 운동장 등에서 킥오프될 예정이었던 스토브리그 전 경기가 강풍과 폭설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또, 10일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레전드 클래스' 행사는 14일로 연기됐다. 강풍과 폭설 등의 여파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날부터 차질을 빚으면서, 신화용, 김원일, 박주호, 이근호 등 강사들이 제주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레전드 클래스를 대신해 유소년 선수들은 제주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설로 인한 일정 차질과 피해가 더 늘 가능성도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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