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건설단체연합회(회장 김기춘)는 국토교통부가 6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지역 건설산업계를 대표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건설단체는 "이번 고시는 2015년 11월 10일 성산읍에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지 9년만"이라며 "늦었지만 제주 제2공항이 정부에 의해 공식 승인돼 법적 효력을 갖고 사업이 추진된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1단계 사업기준으로 5조45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 역사상 최대규모의 사업"이라며 "생산, 부가가치, 고용 등에서 상당한 경제적 유발효과를 나타내어 제주 경제의 회복 및 지역 성장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춘 회장은 "국토부가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 과정에서 지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제주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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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이상 참여 했던 단체"는 무조건
"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참여
기회 줘야 평평성에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