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한화 관광단지 논란에 "법과 원칙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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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한화 관광단지 논란에 "법과 원칙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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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근거 따라 토론하고 판단...위법 없도록 해야"
13일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13일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최근 이슈가 된 신규 관광개발 투자와 관련해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법률과 조례의 근거에 따라 판단하고 위법한 사항이 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법을 운영하는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관련 제도를 확인하고, 법적 근거에 따라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 지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출장의 의의와 성과를 공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는 중국, 일본, 아랍지역 어디든 구분하지 않고 실용적 입장에서 접근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 1위가 중국인인 상황에서 중국 국가와 각 도시에 관심을 가져서 제주에 더 큰 이득이 되게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과거엔 홍보비를 투입해 중국 언론에 제주 광고를 하거나 설명회를 했지만 최근에는 기업과의 교류나 양 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기획해 해당 지역 언론에 제주가 노출되도록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도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협업시스템을 가동할 것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올해 제주도정에서 가장 강조하고, 최근에 잘 되는 분야 중 하나가 체계적인 협업"이라며 "협업의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협업에 참여하고 성과를 내면 5급 상당 팀장과 부서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고 내년부터는 근무성적평정에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인 만큼 가장 앞서서 선도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지하수자원특별관리지역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사업자가 한화그룹 계열사로 나타나면서, 한화측이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우주산업에 대한 인센티브적 성격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 "한화그룹과 이 문제(관광단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오 지사는 "(우주산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한화그룹, 한화시스템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 없다"며 "한화시스템은 우리와 우주산업이나 UAM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리조트나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한화측이 제주에서 우주산업을 추진하는데 대한 인센티브(혜택)적 성격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사업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알고 있다"며 "어떤 논의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고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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