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량에서 수천만원 금품 훔치고 경찰관 폭행 중학생 3명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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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량에서 수천만원 금품 훔치고 경찰관 폭행 중학생 3명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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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중학생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ㄱ군에게 장기 1년 4개월.단기 1년, ㄴ군에게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2개월과 벌금 30만원, ㄷ군에게 장기 10개월.단기 8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제주시내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채 주차돼 있는 차량에서 3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판매하고,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8시15분쯤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웃으며 "오늘 풀려나죠?"라고 말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경찰관을 때리기도 했다"며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이어간 점,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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