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여부 6일 발표...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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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여부 6일 발표...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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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발표...'동의냐 부동의냐', 도민사회 관심 집중
'부동의'는 계획 무산 vs '동의' 내려지면, 기본계획 고시절차 수순

[종합]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환경부가 6일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도민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됨에 따라 6일 오후 4시쯤 협의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1년 7월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에 대한 반려 결정이 내려지자, 용역을 통해 반려 사유를 보완하고 올해 1월5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다시 제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지난 2019년 6월 초안이 제출된데 이어 그해 9월 본안이 제출됐으나 반려되면서 그해 12월 보완서가 제출됐다. 그러나 다시 반려되자 국토부는 2021년 6월 재보완서를 제출했는데, 환경부는 그해 7월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의 누락과 보완내용의 미흡을 사유로 다시 반려했다. 

이번이 3번째 보완 제출인 셈이다. 

반려사유는 크게 △항공 비행안전을 담보하면서(항공기-조류 충돌 문제 해결)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다시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서는  반려사유를 모두 상세히 보완했다고 밝혔다. 

반려사유에서 최대 쟁점으로 꼽혔던 조류 충돌 우려에 따른 항공기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공항 예정지와 적정 거리를 둔 지역에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 조류를 유인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숨골조사의 부실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항 예정지와 다른 지역간 숨골 빈도는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체 서식지를 통해 조류 이동이 가능한지 여부, 숨골 조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도민사회에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국토부는 제주사회에서 강력히 요구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요구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오영훈 지사의 내용 공개 요청도 무시하며 제주도와의 협의도 없이 막바로 환경부 협의절차에 들어가면서를 '패싱 논란'을 자초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법에서 정해진 전문기관 6곳에 더해 해양수산부 산하 고래연구소 및 환경부 내부 관계부서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주도가 요청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점평가사업 지정에 대해서는 "현시점은 전문적 검토가 중요하다"면서 거부했다. 이는 협의절차를 중단없이 진행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에 따른 환경부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동의  △부동의 △반려 3가지 중 하나이다. 

이 중 '동의' 결정이 내려진다면 국토부는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이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해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의에서는 '조건부 동의'도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부동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지금의 입지에서 제2공항을 추진하려는 계획은 사실상 무산된다.

그러나 도내에서는 환경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사례와 같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조건부 동의가 나올 경우에는 조건부 사항을 이행하는 기간 등을 감안하면 일정 기간 조건사항에 대한 보완 과정을 거쳐 수개월 내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공항시설법에는 "국토부 장관은 기본계획 수립 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의견 제시 요청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은 기본계획안을 14일 이상 주민 열람하고 주민의견 들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도지사의 의견을 듣는 기간, 14일 이상의 주민 열람 및 의견수렴 기간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1~2개월 정도로, 시간이 매우 촉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에 대해 제주도와 도의회가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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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03-11 16:44:18 | 14.***.***.188
2공항 관광객들
하루 똥 500대분량입니다...대박
고급 일자리 500개 발굴했다고
도청 공항 추진단 홍보하네요?...

제주의 시간 2023-03-07 05:04:49 | 219.***.***.202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ㅡ정답 ; 하도~표선 철새도래지 벨트.
법정보호종 50,000여마리
조류먹이 풍부하여 대체지로 유인불가
및 7년간 조사했지만 대체지 없다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ㅡ정답 : 소음 등고선 8.5km범위
성산.구좌읍일대 민가 소음 예방책 없다

△맹꽁이.두견이.남방큰고래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영향 예측 미제시
ㅡ정답 : 법정보호종 이주사례 모두실패
(비자림로 등).개체별 생태적 이주할 장소
7년간 조사했지만 없다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가치 미제시
ㅡ정답:숨골 122곳 대부분
및 문화재급 동굴조사 누락

제주의 시간 2023-03-07 04:38:54 | 219.***.***.202
제주특별법은 공항법보다 우선적용..
환경영향평가는 '제주특별법' 제364조 제1항에 따라 제주도가 환경부의 의견수렴과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거쳐 협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ㅡ주체가 제주도가 되면서 "동의,부동의,
반려" 등의 선택 결정을 직접 하게 된다.
<<<도민의견 반영하여 "반려"결정한다>>
<반대 57%, 찬성34%>

ㅡ 도의회도 동의절차 역시 의무사항이다.
"동의.부동의.반려" 선택 결정한다
**따라서 도청또는 도의회에서 "반려"
결정하면 2공항사업은 자동 종료된다

반짝반짝 성산 2공항♡♡♡  2023-03-07 01:03:09 | 175.***.***.31
1 ㅡ 2공항 고시하고...
2 ㅡ 해저터널 25조 적자 산업이므로 언급 금지
☆☆☆☆ 이륙시....착륙시
성산일출봉 경관 특화 공항!
세계인이 감탄하는 공항!
성산 2공항 대환영!

3 ㅡ 정석비행장 언급마라!
고지대 지옥안개로 대참사난다!
ktx해저 터널
건설 비용이 무려 25조..2공항의 5배 비용..
나라 재정 거덜난다
젖갈담는 대나무 터널정도는 용납한다
ㅡ365일.24시간운영.일자리 수만개 신규창출.ㅡ성산 에어시티
ㅡ2공항 고시 필!...
윤석열 대통령 제주도 공약사항! 가슴 두근두근.....

도민 2023-03-06 09:27:12 | 118.***.***.47
닉네임 <억새왓> 귀하
ㅡ도청 공무원34년차,성산출신,
ㅡ2공항 과 제주공항 주변 철새 차이점 질문에 대한 답변이오...

●2공항..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ㅡ정답 ; 하도~표선 철새도래지 벨트.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조류)
: 두견이,팔색조,황새,수리부엉이,황조롱이,
흑두루미.참매,큰고니,원앙,저어새 등
1급2급이 수천마리 법정 보호종 있고,
각개체별 이주대책이 없고,
조류먹이 풍부하여 대체지로 유인불가하다
<**철새는 부동산 투기꾼보다 똑똑하다>

●제주공항 주변 조류는 잡새,텃새란다
.참새.비둘기.까치등 유해조수 무제한 포획
한다

성산 2공항은 제주의 미래다 2023-03-05 23:59:40 | 175.***.***.87
1.수십년 도민의 숙원사업이었다.그래서 2012년 96%찬성과 여야만장일치로 건의하였다.(그러나 2015년 성산으로 발표나니 반대하기시작하여 오늘에 이름.Why?-PIMFY)
2.현제주공항은 컵에 물이 넘치기직전이라 했다.(국토부관계자)무엇보다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
3.정부가 이미 확정한 사업으로 현재 사타와 예타 끝나고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하고 기본계획고시를 앞두고 있다
4.지금까지 단 한건도 공항,고속도로,ktx,댐건설등에 주민여론조사로 결정된 바 없이 정부의지대로 추진해 왔다.(Why?-특정지역주민만이 아닌 모든 국민과 국가경제를 위한 사업이니...)
5.주변국 동향:중국은 매년 10개씩 2035년까지 400개의 공항을 짓는다고 한다.중국인들은 서울보다 제주를 선호한다. 미리 준비하자

글로벌 도시, 제주! 그리고 성산2공항 2023-03-05 23:58:57 | 175.***.***.87
ㅡ서귀포님 글ㅡ
개인이든 회사든 국가든 그가 가진 자산을 최적화하여 부(富)를 극대화해야 한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자산이다. 제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한민국의 부를 극대화해야한다. 제주만큼 훌륭한 자산은 없다. 한중일중심의 지정학적 장점과 4계절 천혜의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관광과 쇼핑,컨벤션이 함께하는 글로벌도시로 제주가 성장하는게 곧 대한민국의 안정적 경제성장모델이 될 것이다.

일출봉 2023-03-05 21:10:41 | 219.***.***.202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이유?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ㅡ정답 ; 하도~표선 철새도래지 벨트.
조류먹이 풍부하여 대체지로 유인불가
및 7년간 조사했지만 대체지 없다
<*철새는 부동산 투기꾼보다 똑똑하다>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ㅡ정답 : 소음 등고선 8.5km범위
성산.구좌읍일대 민가 소음 예방책 없다

△맹꽁이.두견이.남방큰고래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영향 예측 미제시
ㅡ정답 : 법정보호종 이주사례 모두실패
(비자림로 등).개체별 생태적 이주할 장소
7년간 조사했지만 없다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가치 미제시
ㅡ정답:숨골 122곳 대부분
및 문화재급 동굴조사 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