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복사 등은 불허하면서 "제주도 의견 반영할 것"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내용을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극히 제한적으로 열람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용을 살짝 보여주는 수준에 그치면서, 사실상 '비공개'를 그대로 고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관련 자료 복사 등을 거부해 사실상 제2공항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명분쌓기를 하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국토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주도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내용을 열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열람에서 국토부측은 제주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열람만 허용하고, 복사 등은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번 보완용역 내용 공개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고, 국토부가 제2공항을 강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측이 비록 3시간 가까이 용역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하지만, 400페이지 가까운 보고서 내용을 모두 확인하기 어렵고, 내용을 검증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용역진으로부터 용역 보고서가 제출돼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그 사이에 제주도에서 보완용역 내용을 보기를 원할 경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자료를 열람한 제주도 관계자는 "용역 보고서가 객관식 처럼 점수가 나온 것이 아닌 주관적인 내용, 보고서를 열람한 실무자 선에서 제2공항 관련 의견을 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실무적인 의견만 일부 제시하고 왔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의 교통체증은 전국 최고의수준이다
하루빨리 2공항사업을 추진해야된다
반대하는자들은 분명 불순한 의도가있다
대안도없는 반대는 엄하게 다스려야된다
국기를 흔들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세력들이다
망설일것없이 제주2공항 추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