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단체 비대위 "제주도의회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 채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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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단체 비대위 "제주도의회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 채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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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수)는 3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도의회 건의안 채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농수축경제위가 과도한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전면 재조정할 것을 주장한 데 대하여 전적으로 뜻을 같이 한다"며 "특히, 제주의 경우 농림어업 전력판매량이 제주지역 총전력판매량 대비 25.4%로 타지역보다 7.2배 높은 현실을 고려할 때, 농수축경제위가 불공평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정책 건의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0월 1일 모든 업종별 전기요금 인상에 일정 금액을 일류적으로 적용한 것은 사실상 1차산업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농수축경제위가 전기요금 인상율을 기준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농어업용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올랐다는 판단을 한 것은 타당하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도의회가 건의안을 통해서 정부에 전기요금을 경제환경 변화에 맞게 합리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도록 농어업단체에 반드시 의견수렴하도록 요구한 것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농수축경제위에서 가결시킨 건의안이 4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도의회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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