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국민의힘, 제주농민 생존권 싸움을 정쟁 이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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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국민의힘, 제주농민 생존권 싸움을 정쟁 이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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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익 위해 숟가락 얹고 진정성 희석시키지 말라"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 1차산업 비중 축소 관련 발언과 농민단체 면담을 비공개로 한 것을 비판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대해 농민들이 "정쟁으로 이용하지 말라"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20일 반박문을 통해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들게 싸워가는 현실을 자신들의 지역 정당에 이득이 된다고 숟가락을 얹으며 우리 농민들의 진정성을 희석시키지 말라"라며 "이런 것이 우리 농민들을 더 분노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전농 및 전여농의 반박문은 국민의힘이 지난 19일 오 지사가 농민단체 면담을 비공개로 한 것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자, 이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농민들은 "과연 국민의 힘 제주도당은 1차산업을 운운하고 제주의 농업·농촌·농민을 말 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지금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제주제2공항문제에서 국민의 힘은 과연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 지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제2공항 그 자체가 농업·농촌·농민을 말살하는 것이며 이 제주제2공항을 찬성하는 정치인들이 주범이 되는 것"이라며 "이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진정으로 제주의 농업·농촌·농민을 생각한다고 어느 사람이 믿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농민들은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힘들게 싸워가는 현실을 자신들의 지역 정당에 이득이 된다고 숟가락을 얹으며 우리 농민들의 진정성을 희석시키지 말라"라며 "그리고 진심으로 농업·농촌·농민을 생각한다면 대안을 내 놓으면서 얘기하기 바란다. 그 첫걸음은 제주제2공항계획 철회부터 국민의 힘 제주도당이 앞정서서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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