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호민 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적격'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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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호민 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적격'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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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험 다소 미흡하나, 전문성 등 사장직 수행 적합"
27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는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7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취지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농수위는 김 후보자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관련 연구와 교육을 해왔으며,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 오면서 초전도기술관련 특허 등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은 받았다"면서도 "조직 경영 등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의 행정경험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의한 출력제한 등 수요와 공급의 조절 문제, 그린수소 사업화 모델발굴, 해상풍력 발전 추진  및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이해와 향후추진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역현안인 주민수용성과 공사의 공공주도에너지 확장성에 대한 추진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농수위는 "에너지공사의 주 수익원인발전사업 강화, 직원 사기진작 및 역량강화,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신사업 창출 방안 마련 등 경영상 문제점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사업 분야 전략목표 및 사업다각화 방안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가 직면한 신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수요 공급, 연관 사업 연계 등 제주 에너지 소비 생태계의 대안 등을 제시하고, 20여 년간 전력산업분야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전문기술과 사업추진 경험이 있다"며 "제주 CFI2030 정책과 추진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공사의 대내.외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 적합한 인물이라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제주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2004년 LS산전(주)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역점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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