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추경, '교육회복' 중점...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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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추경, '교육회복' 중점...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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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여건 개선...시설 현안사업 추진"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1일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1일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2022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에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후 열린 제4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다르지만 다 같이 가는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생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반복된 원격수업으로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3651억원보다 2873억원 늘어난 1조 6524억원 규모"라며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과 학생 맞춤형 지원에 313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247억원을 편성했다"며 "근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해 학교 방역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안전시설 여건 개선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여건 개선에 116억원을 편성했다"며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교실 증축과 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 노후 영어교과교실 환경개선 학생 맞춤형 첨단 영어학습 기자재와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기자재를 확충하겠으며,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기금 및 시설 현안사업 추진 등에 2197억원을 편성했다"며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비와 학교 신설을 대비한 ‘교육기관 등의 설립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적립해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르지만 다 같이 가는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의회와의 소통, 도청과의 교육행정 협의를 기반으로 한 교육현안 사업추진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도민이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주교육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바라보고 갈 것"이라며 "진솔한 마음으로 더 보고 더 듣고 더 행동하는 제주교육, 새로운 희망의 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2022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경학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당면한 교육현안의 해결과 제주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심의를 요청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유례없는 물가 상승 등으로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긴장과 위기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긴장과 위기는 고스란히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님, 도민들의 고된 삶으로 쌓일 것입니다.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한 출발선에 선 지금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 도청, 교육청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같이 갈 때 제주교육은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회기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과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복된 원격수업으로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에,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며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3,651억원보다 2,873억원 늘어난 1조 6,524억원 규모입니다. 

주요 정책을 말씀드리면  첫째,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과 학생 맞춤형 지원에 313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초·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과, 교육회복·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고3 학생 진로진학비,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등으로 학력향상과 교육회복 지원에 힘을 쏟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24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근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하여 학교 방역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안전시설 여건 개선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학교급식비 단가를 전국평균 이상으로 인상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여건 개선에 11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교실 증축과 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 노후 영어교과교실 환경개선 학생 맞춤형 첨단 영어학습 기자재와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기자재를 확충하겠으며,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금 및 시설 현안사업 추진 등에 2,19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비와 학교 신설을 대비한 ‘교육기관 등의 설립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적립하여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경학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교육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다르지만 다 같이 가는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와의 소통, 도청과의 교육행정 협의를 기반으로 한 교육현안 사업추진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도민이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제주교육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바라보고 갈 것입니다.

진솔한 마음으로 더 보고 더 듣고 더 행동하는 제주교육, 새로운 희망의 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 드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의료, 방역 당국과 도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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