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측 "김광수 후보 토론회 허위사실 유포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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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측 "김광수 후보 토론회 허위사실 유포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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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가 교육가족 명예 떨어트려"
김광수 후보 "실무진이 사실관계 오인...유감"
김광수 후보가 지난 25일 진행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지난 2011년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가 4등급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광수 후보가 지난 25일 진행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지난 2011년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가 4등급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25일 진행된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교육감 토론회에서 '지난 2011년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가 4등급'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 후보측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이 후보측 이정원 대변인은 26일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광수 후보를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2011년도에 (청렴도를) 4등급을 받았다. 나도 놀랐다. 기사보고 확인한 것"이라며 "(이석문 후보가) 13년 연속 1~2등급 유지했다고 말했는데 13년 연속이 아니고 중간에 4등급이 끼었다"며 2011년 제주도교육청이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2011년 제주도교육청 청렴도 4등급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는 제주도교육청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도 4등급을 기사로 봐서 확인했다고 하는 데, 2011년 당시 기사도 2등급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청렴도 4등급을 주장 했는지 밝혀라"라며 "몰랐다면 교육감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 했다면 도민과 교육가족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오랜 시간 청렴도 회복과 유지를 위해 교육가족들이 혼신의 노력과 헌신을 다한 것을 모르는가"며 "거짓말로 제주교육의 자랑스런 역사와 교육가족들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교육감 후보가 세상에 어디있나"고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는 당선만 될 수 있다면 어떤 부당한 방법도 동원할 수 있다는 위험한 권력욕에 빠져있다"며 "김 후보가 8년 전에도 선거를 위해 법을 위반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건 우연이 아닐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모르고 있다면 더 위험한 길로 가기 전에 걸음을 멈추길 바란다. 그것도 지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 조치 방향은 선관위와 논의하며 구체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광수 후보측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4등급 발언은)은 사실관계 오인으로 인한 질의였다"며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 후보측은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교과부, 제주도교육청 시도교육청 평가 4위...사교육비 절감 미흡’ 기사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4위를 4등급으로 오인하여 질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실무진이 사실 관계를 잘 못 파악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발언한 부분에 대하여는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4위를 4등급으로 오인을 하여 질의를 한 부분은 사실 관계 오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허위사실 유포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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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 2022-05-26 15:28:48 | 122.***.***.24
참 나쁜사람
교육감후보로서 철학도 없이 남이 시키는대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