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후보단일화 비판에, 김광수 "도민 열망 폄훼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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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후보단일화 비판에, 김광수 "도민 열망 폄훼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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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예비후보
김광수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측은 6일 이석문 예비후보 측에서 고창근.김광수 단일화 관련 비판 성명을 낸 것을 두고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을 폄훼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날 고.김 예비후보의 단일화 발표 기자회견 직후,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후퇴했다"며 "두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과 결과가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감을 뽑는 18세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전해지는지 겸허히 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 측 김양택 선거총괄위원장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고·김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불통과 무능으로 점철된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이 한데 모아져 이뤄진 일"이라며 "이를 비판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 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김 선거총괄위원장은 특히 "이 예비후보측 대변인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 선거에 18세 학생들을 소환하고 과거로 후퇴했다는 비판을 했다"며 "학생들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와 도민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세대 간의 갈라치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선거총괄위원장은 "고·김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는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것"이라며 "남의 잔치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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