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19 급속 확산...하루 평균 확진자 '46명↑'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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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코로나19 급속 확산...하루 평균 확진자 '46명↑'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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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2명 추가 확진, 누적 4144명...12월 들어 급등 추세
중학교 집단감염 76명째...식당 관련 15명째 확진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내 중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제주에 여행을 온 관광객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에서도 감염사례도 속출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8월 이후 최대치인 '46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 46명(제주 4067~4112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주말인 11일에는 오후 5시 기준 32명(제주 4113~4144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4144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만 413명이 확진됐다. 

1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이번 주 들어 확진자는 지난 6일 61명, 7일 51명, 8일 48명, 9일 47명, 10일 46명 등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324명)도 일 평균 46.29명으로 높아졌다. 현재와 같은 추이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치였던 8월(860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3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2명(4114, 4115, 4119, 4127, 4129~4132, 4134, 4135, 4139, 414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4113, 4117, 4118, 4120~4122, 4124, 4125, 4128, 4138, 4140~4142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중 6명(4114, 4115, 4129, 4132, 4134, 4139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5명(4114, 4115, 4132, 4134, 4139번)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7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음식점 4’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1명(4129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식당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이날 수도권에서 내려온 입도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사람에서도 양성 판정이 이어졌다.

나머지 7명(4116, 4123, 4126, 4133, 4136, 4137, 414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3명(타 지역 확진자 8명 제외)이다.  

11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80.0%(18세 이상 93.0%)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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