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46명 추가 발생...학교 이어 타 지역發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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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확진자 46명 추가 발생...학교 이어 타 지역發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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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4112명...중학교 집단감염 71명째
여행모임 20명...입도객.타 지역 접촉자 11명 확진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내 중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에 여행을 온 관광객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에서도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들어 금요일까지 5일간 발생한 확진자만 250명을 넘어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458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6명(제주 4067~411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 들어 확진자는 지난 6일 61명, 7일 51명, 8일 48명, 9일 47명 등 253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광복절 연휴(8월15일 기준 64명) 이후 최대치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112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381명이 확진됐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7명 격리 중·해제 전 확진) △1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입도객 등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도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에서는 상당수가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명(#4067·4070·4072·4097·4101·4102·4108)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시 여행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4080)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이날 수도권에서 내려온 입도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사람에서도 양성 판정이 이어졌다.

나머지 7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0명(타 지역 확진자 7명 제외)이다.  

11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80.%(18세 이상 93.0%)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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