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지인간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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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지인간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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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830명...제주시 지인 집단감염 7명 확진
초등학교 집단감염 45명째...입도객發 잇따라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제주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를 방문한 입도객에서 감염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시 지역의 한 지인간 접촉 과정에서도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14명(제주 #2804~281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4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3명(제주 #2818~2830번)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30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18명이다.

제주도내 확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10명 이하 수준을 유지하다가, 연휴가 끝난 후인 지난 23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64명)한 일 평균 확진자는 9.14명으로 다소 높아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진된 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2818, 2819, 2821, 2822, 2824, 2826~2830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2820, 2823, 2825번)은 타 지역 방문자·입도객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2827, 2828번)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또 제주시 지역의 지인간 접촉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 2808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2819·2821·2822·2824번에 이어 2821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2818번이 잇따라 확진됨에 따라,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지인 4’로 분류됐다.

24일 현재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입도객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2820번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제주 2825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온 입도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등 타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도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및 서울시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90명이다.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88명 및 해외 입국자 151명 총 339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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