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휴 마지막날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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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휴 마지막날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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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803명...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잇따라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이 21만명에 이르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적 방역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5명(제주 #2790~2794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2일에는 오후 5시 기준 9명(제주 #2795~280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803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91명째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5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수도권 방문 이력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날 확진자에서는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입도객과, 타 지역을 방문했던 도민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에 대해 입원 조치 및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232명, 해외 입국자 225명 등 총 457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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