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5명...입도객發 산발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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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5명...입도객發 산발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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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794명...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이 21만명에 이르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적 방역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입도객 관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총 21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제주 #2790~279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94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82명째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51명)는 일 평균 7.29명으로 낮아졌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1명(2790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2792, 2793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2791, 2794번)은 타 지역 방문·입도객이다.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는 줄었으나, 입도객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 2794번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머무는 중 미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제주 2792번 확진자는 지난 15~16일 제주도에서 대구에서 온 입도객을 만났는데, 이 입도객이 대구로 돌아간 뒤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제주 2793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온 입도객으로, 제주에 도착한 후 경북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2791번 확진자는 서울에 다녀온 후(17일 입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와함께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제주 2790번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1명(제주 2665, 2670, 2671, 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3, 2685, 2686, 2687, 2688, 2689, 2693, 2694, 2702, 2703, 2704, 2705, 2708, 2709, 2710, 2711, 2712, 2714, 2719, 2723, 2730, 2740, 2748, 2749, 2755, 2763, 2776, 2777, 2778, 2789, 2790번)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에 대해 입원 조치 및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232명, 해외 입국자 225명 등 총 457명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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