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누적 '10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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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누적 '10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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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확진자 접촉.1명 해외입국자...집단감염 관련 4명

제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에서 산발적으로 n차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3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전격 격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과 노래방, 카페.식당등의 영업시간을 밤 11시로 제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총 2390명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3명(제주 #1003~10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1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총 59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5월에만 30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5월22일~28일 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71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주 8.14명(5월15일~21일 57명 발생)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최근 확진자의 상당수는 제주도민으로, 가족 내 접촉과 지인 모임 등 동일 집단을 매개로 한 감염이 일상생활 속으로 다시 이어지는 상황이다.

5월 신규 확진자 301명 중 외국인을 비롯해 타 지역 거주자 24명을 제외하고 277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감염된 사례는 29일 오전 11시 현재 209명으로 5월 신규 확진자의 69.4%를 차지하고 있다.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제주도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 5종·홀덤펍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는 23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 운영만 허용된다.

또한 제주도는 2주간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집중 방역 점검기간을 재지정, 소관 부서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2단계 시행에 따른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규 확진자 13명, 감염 경로는? 

28일 확진된 13명은 전부 도민이다. 해외 입국자 1명(#1015)을 제외하고 나머지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1003번 확진자는 제주 985번 가족, 1004번은 제주 978·979번의 접촉자, 1005번은 1004번의 가족, 1006번은 956번의 접촉자, 1007번은 994번의 접촉자, 1008·1009·1013번은 제주 970·972·974번 접촉자, 1010번은 890번의 가족, 1011번은 1003번의 접촉자, 1012번은 923번의 접촉자, 1014번은 932번의 가족, 1015번은 14일 일본에서 입도한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특히 4명(제주 #1006, 1008, 1009, 1013)은 집단 감염 관련이다.

제주 1006번 확진자가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확진자로 분류돼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변동됐다.  
 
제주 1008·1009·1013번인 경우 동선 정보가 공개된 역전할머니맥주 시청점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주시 음식점과 관련한 확진자도 총 1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를 하던 중 잇달아 확진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제주 1010·1012·1014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최초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신규 확진자 중 격리 중 확진된 이들은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동선 정보를 공개한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 방문 이력과 관련해 총 68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3명은 양성, 5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4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미착용 △밀폐, 밀집, 밀접 환경 내 체류 △식사·음주·춤 노래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행동들로 인해 이달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집단 감염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우려하며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5명, 도내 자가 격리자는 접촉자 947명 및 입국자 256명 총 1203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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