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흥주점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감염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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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흥주점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감염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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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24' 종사자 1명 확진 이어, 방문자 2명 양성 판정
현재 600여명 검사...방문자 증상발현 관계없이 검사 받아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햇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제주시 연동 소재 유흥주점인 ‘파티 24’ 종사자 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6일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은 지난 4일 ㄱ씨의 확진판정에 따른 동선 공개 후 유흥주점 방문자 및 접촉자 등 총 642명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나타났다.

일제 검사 결과 5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명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0명은 현재 검사 중으로, 7일 중 검사결과가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ㄱ씨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확진자가 해당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1일 오후 11시부터 2일 오전 6시30분까지 △2일 오후 11시부터 3일 오후 1시45분까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 확진자 2명의 동선에 따라 동선 공개범위는 확대됐다. 추가 확진자의 경우 4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5일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각각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ㄱ씨의 동선에 따른 1~3일 방문자는 물론, 4~5일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공개된 노출시간에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흥주점(파티24)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인데, 이들 확진자 중 일부가 대학 레슬링부 확진자와 노래방에서 간접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된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www.jeju.go.kr/corona19.jsp#corona-main)’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제주보건소(전화 728-1411~4), 서부보건소(728-4141~2), 동부보건소(728-4391~2), 서귀포시보건소(760-6091~2), 서귀포시동부보건소(760-6191~2), 서귀포시서부보건소(760-6291~2).<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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