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연합청년회 협의회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웃렛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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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연합청년회 협의회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웃렛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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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이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제주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제주도내 상인단체에서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단체의 찬성 입장도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연합청년협회 협의회는 30일 오후 2시 15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웃렛 반대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웃렛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여기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증가는 산남산북의 경제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지역 상인단체에서 반대하는 하는 것은 과도한 간섭"이라며 "더 이상의 반대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월드에 대규모 프리미엄 전문매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제주시 지역 상인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와 제주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회, 노형상인회, 누웨모루거리상점가상인회, 로얄쇼핑상인회, 제주중앙로상점가,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는 올해 초 공공 성명을 내고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사실상 쇼핑아웃렛으로 운영될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민생경제포럼 및 제주시 연동.노형지역구 도의원 등도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신화월드 프리미엄 매장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반면 해당 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주민 등은 쇼핑시설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덕면이장협의회를 비롯해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안덕면연합청년회, 대정읍연합청년회, 중문동연합청년회, 예래동연합청년회, 서광서리마을회, 서광서리공동목장조합, 서광동리마을회, 서광동리공동목장조합, 동광리마을회, 안덕청년회의소는 지난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제주신화월드 프리미엄 전문점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신화월드 아웃렛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종태 의원은 "신화월드 아웃렛이 복합쇼핑몰인데 '전문점'으로 등록했다"며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명확하게 답변하기 어렵다"면서 "검토후 나중에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신화월드 아웃렛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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