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486명...산발적 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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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486명...산발적 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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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스스로 선별진료소 방문 뒤 확진자 13명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였지만,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진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86명으로 늘어났다고 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5명으로, 8일 연속 한자리 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486번 확진자 A씨는 미열 증세를 보이자 지난 9일 오후 4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이 확진자로 통보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2주 사이에만 13명에 달하고 있다.

이 중 1명의 경우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지만, 다른 확진자들의 경우 방역당국의 확진자 접촉 통보 사실이 없음에도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또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배정을 대기하고 있던 4명의 확진자들은 모두 입원 조치돼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486번 확진자도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이송 완료됐다.

10일 4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이 결정됨에 따라 10일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87명, 격리해제자는 399명(이관 1명 포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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