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원·교습소 코로나19 확산세에 절반 이상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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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원·교습소 코로나19 확산세에 절반 이상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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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개소 중 838개소 문 닫아...휴원율 54%

[종합] 최근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83명에 이른 가운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도내 학원과 교습소 절반 이상이 휴원에 들어갔다.

2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학원 및 교습소 총 1564개소(학원 1152개소, 교습소 412개소) 중 54%에 달하는 838개소가 긴급히 휴원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일 오후 5시 기준 휴원율 39%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학원의 경우 도내 전체 1152개소 가운데 691개소가 휴원해 60%, 교습소의 경우 412개소 중 147개소가 휴원해 36%의 휴원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학원·교습소 1238개소 중 704개소가 문을 닫아 휴원율은 57%로 집계됐다.

서귀포시의 경우 학원·교습소 326개소 가운데 134개소가 휴원해 41%의 휴원율을 기록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휴원을 하지 않은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방역관리와 출입자 명부 관리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휴업 권고 기한인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며 1주일 단위로 제주도 방역당국, 제주도학원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휴원 권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당과 제주시 이도1동 한라사우나, 제주시 용담3동 소재 7080라이브카페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3명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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