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총선 투표 순조롭게 진행...유권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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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총선 투표 순조롭게 진행...유권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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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30곳서 투표 실시...발열체크→비닐장갑 '투표'
발열증상.자가격리자 '임시기표소'...오후 6시 출구조사 촉각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시민들이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시민들이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오늘(15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이제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제주에서는 2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시 갑 7명, 제주시 을 5명, 서귀포시 3명 등 총 15명이 출마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대정읍 등 3개 선거구에서는 도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투표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투표사무원 등 투표관리 인력 2400명이 배치된 가운데, 엄격한 방역체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투표소 출입자에 대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발열체크를 통과한 후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 투표를 하게 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시민들이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시민들이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또 투표사무원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투표소 입구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도록 조치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전담공무원 관리 하에 투표 마감 직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6시 사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각 투표소의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곳에서 진행된다. 

개표관리에는 800여 명이 투입된다. 48.1cm의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량 수작업으로 분류하지만, 지역구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로 분류한다. 분류된 투표지는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한다.

개표소 출입자는 모두 발열체크를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입을 금지하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제주지방경찰청도 이날 최상위 비상등급인 '갑(甲)호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개표종료 시까지 '갑호비상' 근무에 돌입,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개표소 등에 경찰관 1027명과 의경 44명 등 총 1071명의 경찰력을 동원한다.

갑호비상은 중요 선거나 국가간 정상회담 등 중요행사가 개최될 경우 발령된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전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경력의 100%까지 동원 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총선 당일 제주경찰은 투표소 230개소에 460명, 투표함 회송(232개 노선)에 464명, 개표소 2개소에 132명, 기타에 15명을 투입한다.

투표소에서는 매시간마다 지역경찰과 112연계순찰이 이뤄지며, 신속대응팀이 항시 대기한다.

한편, 이번 총선의 제주지역 유권자는 제주시 40만 1789명, 서귀포시 15만 3167명 등 총 55만 4956명이다. 이중 24.65%인 13만 6822명(제주시 9만 6157명, 서귀포시 4만 665명)은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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